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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잘 고르는 법

새 차를 사는 것도 좋지만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산다면 더 좋을 텐데요.
하지만 좋은 매물을 구하기 힘들거나, 사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게 중고 차인데요. 중고차를 잘 살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소유주 변경 이력이 많은 차는 글쎄?

첫 번째로 차를 산 사람은 새 차를 제값 주고 샀기 때문에 차를 잘 관리하고 탔을 가능성이 높아요.
소유주 변경 횟수가 많아질수록 각각 다른 소유주의 성향 때문에 차는 차의 상태가 나빠졌을 가능성이 커요. 절대적이진 않지만 최대한 소유주 변경 이력이 적은 차를 고르는 게 좋아요.

싸고 좋은 차는 없어요

무조건 외우세요. 어떤 중고물품이던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고 생각해야 해요.
싸다고 해서 보면 허위매물이거나 사고이력이 많은 차일 수 있어요. 무조건 싼 차보다는 평균 시세를 잘 살펴보고 사야 해요.

연식과 키로수가 적은 차 중에서 고르자. 되도록 남들이 많이 타는 브랜드, 흰색이나 검은색 차를 살 것. 후에 다시 되팔기도 쉽다.

객관적 기록 확인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보닛을 열어보거나 차량 외부만 봐서는 하자를 찾기 힘들어요.
자동차의 주민등록등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보험 이력을 보고 자동차의 종합적인 상태, 사고나 교환 수리 이력을 알 수 있어요. 인사이드 패널, 휠 하우스가 교환된 차량은 피하도록 해요. 이 정도의 이력은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큰 사고가 났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꼭 실제로 타보기

자동차는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없으니 꼭 시승해 봐야 해요. 시동이 잘 걸리는지, 핸들이 떨리지는 않는지, 에어컨, 라이트, 깜빡이, 창문, 사이드미러 등 모든 버튼을 눌러보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봐야 해요.

렌트 이력이 있는 차는 No No!

렌트 이력은 영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상태가 좋을 수 없어요.
여러 사람의 운전습관을 그대로 소화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차는 악영향을 받고, 정해진 주인이 없는 기계는 막 다뤄질 확률이 높아요.

계약 전까지 한번 더 확인

계약서를 쓰기 전에 성능기록부 원본을 보여달라고 하고 ‘성능기록부와 내용이 다를 시 100% 환불’ 조항을 꼭 계약서에 넣도록 해요. 이를 무시하고 계약금을 먼저 걸라고 하거나, 이 차를 팔기 위해 안달이 난, 혹은 지나치게 과한 친절을 베푸는 딜러는 피하도록 해요.

이렇게 6가지만 꼭 기억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좋은 중고차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