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등록

차량번호를 등록하세요.

돈은 없지만 차는 타고 싶어

자동차를 사서 타는데 1년간 드는 기본 유지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구입 시 일시불로 샀다는 가정하에도 유류비, 세금, 보험료 등 200~500만 원 정도 든다고 해요.
물론 자동차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겠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비용이 들어요. 차를 갖는 순간 가난해진다는 ‘카푸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네요.

자동차는 현대의 필수품 중에 하나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죠.
요즘 대중교통이 너무도 잘 되어있지만 그래도 차를 타야 하는 상황은 늘 있어요.
그래서 차를 사볼까? 하고 고민은 하고 있지만…🤔

금리는 오르고 기름값도 오르고📈

자동차를 살 때 부담되는 게 바로 할부 금리에요.
물론 현금이 있어서 할부 없이 살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할부로 차를 구입하게 되죠.
할부로 사게 되면 이자가 반드시 따라오는데 현재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떨어지질 않으니 계약을 취소하거나 신차 구매에 신중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또한 지속적인 전쟁으로 국제 유가도 들썩이는 상황이니 차를 갖는 상황이 더욱 부담스러워요.
이는 새로 차를 사려는 사람이나 기존에 차를 갖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멋진 차를 갖고 싶은 욕심은 다들 있잖아요?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거든요. 🥰
그래서 큰 맘먹고 눈여겨본 차를 구입하게 되었지만 매일 타지도 않고 주차장에 가만히만 있어도 내 지갑을 탈탈 털어가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유지하기 부담이라면? 이웃에게 빌려주세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내가 차를 타지 않을 때에는 이웃들에게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것이죠.
차가 있지만 주말에만 타거나 평일에는 주차장에 모셔두거나.. 뭐 이런 경우들이 있잖아요. 이럴 때 좋은 카셰어링 서비스가 있어요.
가까운 이웃 간에 차를 빌려주고 탈 수 있는 ‘타운카’라는 서비스인데요.
기업에서 고객에게 차량 공유해 주는 B2C(Business to Consumer) 서비스는 많지만 타운카는 개인 간 공유하는 P2P(Peer-to-Peer) 서비스예요.

기존 카 셰어링 서비스와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차를 빌려주는 입장과 차를 빌리는 입장 모두에게 이익이 많다는 거죠.

  • 가까운 거리 🗺️ : 우리 동네, 혹은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서 빌릴 수 있으니 멀리 가지 않고 차를 빌릴 수 있어요. 같은 아파트라면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와서 빌릴 수 있어요.
  • 합리적 가격 💰 : 타 셰어링 서비스보다 이용 시간도 짧게 빌릴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래 탈수록 이득이라는!
  • 깨끗한 관리 👍 : 개인 소유의 차량이기에 소유주가 더 깔끔하게 관리를 하고 빌려타는 사람도 이웃의 차라는 생각 때문에 더 조심히 탈 수 있어요.
  • 세제 혜택 💸 : 소유주는 자동차 대여업자로 등록되어 영업용 차량으로 인정되어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다른 업체와 한 가지 다른 호불호가 있을법한 차이가 있는데 그건 차량을 픽업하는 과정에서 차량 소유주를 만나서 직접 키를 전달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얼굴을 봄으로써 차량을 빌린 사람은 조심성을 갖게 되어 사고에 대한 부분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최근에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일부 차량은 ‘앱 키’를 사용할 수 있어서 실물 키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직접 만나는 게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도 좋을 듯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앱이 출시된 지 4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아직 지역을 많이 넓히지는 못해서 경기도권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요.

자동차를 빌려주는 사람은 내 자동차가 쉬는 날에 이웃에게 빌려주며 수익도 얻을 수 있고, 차를 빌려타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할 때만 빌릴 수 있으니 서로에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빨리 서비스 지역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게 돼요.